기사 메일전송
주택공급 집행력 강화…‘주택공급추진본부’ 공식 출범
  • 이원선 기자
  • 등록 2025-12-29 11:08:53

기사수정
  • 수도권 135만호 공급 목표 전담 조직 신설
  • 불법 하도급 단속 ‘공정건설지원과’ 설치
  • 지반침하 예방 전담 ‘지하안전팀’ 신설

국토교통부는 12월 30일 주택공급 집행력을 강화하기 위해 실장급 전담조직인 ‘주택공급추진본부’를 출범시키고, 불법 하도급 단속과 지반침하 예방을 위한 전담 조직을 신설하는 조직개편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주택공급추진본부 개편 전/후

이번 조직개편은 수도권 135만호 주택공급계획 등 정부의 주택공급 목표를 차질 없이 이행하기 위한 조치다. 국토부는 그동안 비정규조직 형태로 운영해 온 공공주택추진단을 실장급 조직인 주택공급추진본부로 격상해 정책의 책임성과 일관성을 강화했다.

 

신설된 주택공급추진본부는 본부장 산하에 주택공급정책관과 주택정비정책관을 두고 총 9개 과, 77명 규모로 운영된다. 기존에 분산돼 있던 택지개발, 도심 주택공급, 민간 재건축·재개발, 노후도시 정비 등 주택공급 관련 기능을 집적해 종합적으로 관리·집행하는 역할을 맡는다.

 

국토부는 이번 개편을 통해 신도시 조성부터 도심 정비사업까지 주택공급 정책 수단을 일관되게 추진하고, 사업 지연 요인을 신속히 조정해 공급 속도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건설 현장의 불법 행위를 근절하기 위한 조직도 강화됐다. 부실공사의 주요 원인으로 지적돼 온 불법 하도급 대응을 총괄하는 ‘공정건설지원과’가 신설됐다. 국토부는 앞서 고용노동부와 합동 단속을 통해 262건의 불법 하도급을 적발한 바 있으며, 앞으로 AI 기반 단속체계 고도화와 신고포상금 확대 등을 통해 단속을 상시화할 계획이다.

 

또한 최근 잇따르는 지반침하 사고에 대응하기 위해 ‘지하안전팀’을 신설했다. 이 팀은 지반침하 우려지역에 대한 국토부 직권 조사를 확대하고, 사고 대응 표준매뉴얼 개정 등 제도 개선을 전담한다. 지하안전팀은 내년 1월 2일부터 본격 가동된다.

 

주택시장 질서 확립을 위한 인력 보강도 병행됐다. 국토부는 불법 거래행위 수사를 위한 특별사법경찰 인력과 지방국토관리청의 불법 하도급 현장 단속 인력을 추가로 충원했다.

 

국토부 문성요 기획조정실장은 “국민의 기본권인 주거와 안전을 책임지는 부처로서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주택공급추진본부를 중심으로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금융위, 생산적 금융협의체 출범…민관 1,240조 지원 본격화 금융위원회는 21일 권대영 부위원장 주재로 정부·감독기관·정책금융·민간금융사가 참여하는 ‘금융업권 생산적 금융협의체’를 열고, 생산적 금융으로의 대전환 이행 상황을 점검하며 향후 5년간 총 1,240조원 규모의 지원 계획을 공유했다.이번 협의체는 기존 ‘생산적 금융 소통·점검회의’를 확대·개...
  2. 삼성전자, 유럽 최대 교육 기술 전시회 ‘Bett 2026’ 참가 삼성전자가 21일부터 23일(현지 시간)까지 영국 엑셀 런던(ExCeL London)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교육 기술 전시회 ‘Bett 2026’에 참가해, 사용자에 맞춰 혁신적인 학습 환경을 제공하는 AI 기반 제품들을 선보였다. Bett(British Educational Training and Technology)는 약 130개국의 600개사, 3.5만 명 이상의 교육 관계자가 참여하는 교육 기술 전시회다. 삼성전자...
  3. 한국의집, 2026년 종합 홍보 사업 수행기관으로 워드캣 선정 종합 홍보 대행사 워드캣(WORDCAT)이 국가유산진흥원이 추진하는 ‘2026년 한국의집 종합 홍보’ 사업의 수행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전통문화 공간인 한국의집의 공공성과 정책 목적을 바탕으로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추진된다. 워드캣은 연중 추진되는 종합 홍보 과업을 통해 한국의...
  4.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 ‘쇼스타코비치, 교향곡 1번’ 공연… 아이러니와 긴장, 20세기를 듣다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음악감독 로베르토 아바도)가 제261회 정기연주회 ‘쇼스타코비치, 교향곡 1번’을 오는 2월 11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 올린다. 20세기의 격랑을 통과한 슈니트케, 프로코피예프, 쇼스타코비치의 작품을 한 무대에 엮어 그 안에 새겨진 시대의 아이러니와 긴장을 조명한다. 고전적 우아함을 비트는 슈니트케, 협주곡...
  5. 산업부, 미 관세대응 꿀팁 공개…동영상·리포트로 수출기업 지원 산업통상자원부는 주요국 보호무역조치 확대로 수출기업의 현장 애로가 커지는 상황에 대응해 ‘산업부 김 사무관이 알려주는 미 관세대응 꿀팁’ 동영상 시리즈와 ‘관세대응119 리포트’를 배포하며 디지털 홍보·소통을 강화한다고 밝혔다.산업부는 정확한 정보 제공과 무역·통상 관련 기업 애로 해소를 위해 실무 ...
사이드 기본배너-유니세프
사이드 기본배너-국민신문고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