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사이버대, 주한미군사령부 미8군지원단과 협약 체결
고려사이버대학교(총장 이원규)는 지난 12일 주한미군사령부 미8군 예하 미8군지원단(KSC BN)과 ‘산업체 위탁교육 협약’을 체결하고, 장병 및 직원의 지속적인 학습 지원과 전문성 향상을 위한 협력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미8군지원단 구성원이 온라인 기반 고등교육을 통해 직무 역량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취지에서 마련됐다. 협약식은 미8군지원단에서 진행됐으며, 양 기관은 안정적인 학습 접근성과 실질적 자기개발 지원의 필요성에 공감했다. 이번 협력을 통해 미8군지원단 소속 인원은 고려사이버대학교 산업체 위탁
KB국민은행 ‘KB중소기업재직자 우대 저축’ 출시
KB국민은행(은행장 이환주)은 15일 중소기업 재직자의 자산 형성을 지원하기 위해 ‘KB중소기업재직자 우대 저축’을 출시했다. 이번 상품은 지난 11월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하 중진공)과 체결한 업무협약을 기반으로 KB국민은행이 ‘중소기업 재직자 우대 저축’ 취급 은행으로 선정됨에 따라 마련된 적금 상품이다. 가입 대상은 중진공의 가입 승인을 받은 중소기업 재직자로 가입 기간은 36개월 또는 60개월 중 선택할 수 있다. 저축 금액은 월 10만원 이상 50만원 이하로 중진공에서 승인받은 금액에 대해 월 1회 납입 가능하다. 기본 금
정부는 20일 오후 2시 30분, 위성락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대통령실, 국무조정실, 외교부, 법무부, 경찰청, 국정원 등 관계부처 고위 간부가 참석한 가운데 캄보디아 내 우리 국민 대상 취업사기 및 감금 피해 대응을 위한 제2차 관계부처 TF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지난 13일 1차 회의 이후 일주일 만으로, 현지 대응상황과 향후 조치 방안이 집중 논의됐다.
조현 외교부 장관이 지난 16일 오후 동남아 메콩 지역 공관장들이 참석하는 화상회의를 주재하고, 캄보디아 등 동남아 지역에서 증가하고 있는 온라인스캠 범죄에 대한 우리 국민 피해 예방 및 대응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회의에서 외교부는 정부 합동대응팀이 지난주 캄보디아를 방문해 총리 등 고위급 인사 면담, 스캠범죄단지 현장 점검을 실시하고, 캄보디아 정부의 적극적 협조로 범죄 혐의자 64명이 송환된 성과를 거뒀다고 보고했다. 또한 한-캄보디아 경찰 협력을 위한 합동 TF 설치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이어 전 재외공관을 통한 위험요인 전수조사, 각국과의 공조체계 구축, 여행금지구역 내 교민 피해 최소화 대책, 24시간 대응체계 운영, 감금 피해자 임시숙소 마련 등 후속 조치도 추진 중이라고 설명했다.
경찰청은 지난 주말 송환된 범죄 혐의자 64명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 및 마약 검사 진행 현황, 피살된 대학생 사건 부검 결과, 해외 취업 알선 사이트 단속 진행 상황을 공유했다. 또한 이날 한-캄보디아 경찰 지휘부 간 양자 회담을 통해 합동 TF 운영 방안과 향후 수사 공조 방향을 협의했다고 밝혔다.
회의에서는 스캠 범죄단지에 대한 단속 강화로 범죄조직이 다른 동남아 국가로 이동할 가능성, 이른바 ‘풍선효과’에 대한 대응책이 심도 있게 논의됐다. 참석자들은 현지 영사 및 경찰 파견 인력을 대폭 확충하고, 출입국 심사 강화, 핫라인 구축 등 실질적 협조체계 강화를 추진하기로 했다.
또한 ODA(공적개발원조) 및 한-아세안 협력기금 등을 활용해 역내 치안 역량을 높이고, 고위급 대표단 파견 및 현지 교류 확대를 통해 지속 가능한 치안 협력 구조를 구축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아울러 내주 예정된 아세안 관련 정상회의 등 양·다자 외교 무대를 활용해 관련국 정상 간 협조를 이끌어내는 ‘탑다운식 접근’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정부는 이와 함께 오늘 개막한 국제경찰청장회의(IPS)를 계기로 해당국 경찰 지휘부와의 협력 강화를 추진하기로 했다. 최근 캄보디아 일부 지역에 대한 여행경보 상향 조치에 대해서는 현지 치안 상황과 범죄 발생 추이를 종합 검토해 단계적으로 조정한다는 입장도 밝혔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정부는 캄보디아를 비롯한 해외 취업사기·감금 피해에 대한 TF 논의 결과를 철저히 이행하고, 현지 공조와 피해자 보호, 재범 방지를 위한 대책을 지속 점검할 것”이라며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는 국제범죄에 단호히 대응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