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사이버대, 주한미군사령부 미8군지원단과 협약 체결
고려사이버대학교(총장 이원규)는 지난 12일 주한미군사령부 미8군 예하 미8군지원단(KSC BN)과 ‘산업체 위탁교육 협약’을 체결하고, 장병 및 직원의 지속적인 학습 지원과 전문성 향상을 위한 협력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미8군지원단 구성원이 온라인 기반 고등교육을 통해 직무 역량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취지에서 마련됐다. 협약식은 미8군지원단에서 진행됐으며, 양 기관은 안정적인 학습 접근성과 실질적 자기개발 지원의 필요성에 공감했다. 이번 협력을 통해 미8군지원단 소속 인원은 고려사이버대학교 산업체 위탁
KB국민은행 ‘KB중소기업재직자 우대 저축’ 출시
KB국민은행(은행장 이환주)은 15일 중소기업 재직자의 자산 형성을 지원하기 위해 ‘KB중소기업재직자 우대 저축’을 출시했다. 이번 상품은 지난 11월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하 중진공)과 체결한 업무협약을 기반으로 KB국민은행이 ‘중소기업 재직자 우대 저축’ 취급 은행으로 선정됨에 따라 마련된 적금 상품이다. 가입 대상은 중진공의 가입 승인을 받은 중소기업 재직자로 가입 기간은 36개월 또는 60개월 중 선택할 수 있다. 저축 금액은 월 10만원 이상 50만원 이하로 중진공에서 승인받은 금액에 대해 월 1회 납입 가능하다. 기본 금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이재명 대통령의 ‘계엄 선포 가능성’을 거론한 자신의 발언에 더불어민주당이 일제히 반발하자, 하루 만에 “민주당의 플랜B가 계엄 아니냐”며 재차 맞받았다.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한 전 대표는 6일 오전 SNS에 “설마 이재명 대통령의 재판 재개에 대한 민주당 정권의 ‘플랜B’가 계엄입니까. 그게 아니라면 민주당 의원들이 떼로 달려들어 저를 인신공격하면서도 왜 단 한 명도 ‘이재명이 계엄하면 민주당이 막겠다’ 한마디를 못합니까”라며 민주당의 전날 반응을 반박했다.
그는 “이재명 민주당 정권이 재판 재개를 막기 위해 위헌적이고 극단적인 시도들을 이어가고 있다”며 “지금도 이런데, 실제 재판이 재개되면 그걸 막을 유일한 수단인 계엄을 선포할 가능성은 전혀 무리한 예측이 아니다”고 주장했다.
이어 “1975년 인도 인디라 간디 수상이 법원 판결로 직을 잃자 계엄령을 선포해 민주주의를 파괴했다”며 “이재명 대통령 역시 재판 재개가 곧 정권 붕괴와 장기 수감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무슨 짓이든 할 것”이라고 했다.
한 전 대표의 이 같은 재반박은 그가 어제(5일) 라디오 인터뷰와 SNS에서 처음 “이재명 대통령이 재판이 재개되면 계엄령을 발동할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한 뒤, 민주당 인사들이 일제히 SNS를 통해 조롱과 비판을 쏟아낸 데 따른 것이다.
민주당 한준호 의원은 “그래도 형님 총에 맞지 않고 살아서 떠나니 다행”이라며 “요즘 관심이 줄어드니 힘드시냐”고 썼고, 박주민 의원도 “계엄날 본회의장 앞에서 불안해하던 거 기억 안 나냐. 요즘 관심이 줄어드니 힘드시냐”고 비꼬았다.
김용민 의원은 “윤석열 내란을 막지도 못했던 당시 여당 대표였으면 그냥 침묵하라”고, 강득구 의원은 “계엄을 선포했던 사람은 이재명이 아니라 윤석열”이라고 비판했다. 김병주 최고위원은 “내란의 밤 기껏 구해줬더니 배은망덕한 병증”이라고 직격했다.
한 전 대표는 이러한 민주당 인사들의 게시글 일부를 자신의 글에 첨부하며 “민주당 의원들이 ‘관심이 줄어든다’는 얘기를 많이 하시는데, 제 말에 단체로 긁힌 민주당이 넘치도록 관심을 주고 있다”고 반응했다. 이어 “설마 플랜B를 들킨 것 아닙니까”라며 조롱조로 글을 맺었다.
한편, 민주당은 한 전 대표의 계엄 언급 자체를 “역사 왜곡이자 음모론”으로 규정하고 있다. 김용민 의원은 “내란을 극복하고 출범한 국민주권정부를 내란 정부와 비교하다니 한심하다”고 했고, 한민수 전 대변인은 “윤석열을 대통령으로 만든 자신들의 책임부터 반성하라”고 비판했다.
한 전 대표의 연이은 ‘계엄 발언’으로 정치권의 공방은 다시 격화되고 있다. 민주당은 “허위 선동”이라며 강경 대응을 예고한 반면, 한 전 대표는 “계엄 가능성을 제기하는 것은 정치적 경고”라며 맞서고 있다.
이른바 ‘12·3 계엄’ 여파 이후 잠시 잦아들었던 계엄 논란이 이재명 대통령의 재판 문제와 맞물리며 다시 여야 정면충돌로 번지는 양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