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사이버대, 주한미군사령부 미8군지원단과 협약 체결
고려사이버대학교(총장 이원규)는 지난 12일 주한미군사령부 미8군 예하 미8군지원단(KSC BN)과 ‘산업체 위탁교육 협약’을 체결하고, 장병 및 직원의 지속적인 학습 지원과 전문성 향상을 위한 협력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미8군지원단 구성원이 온라인 기반 고등교육을 통해 직무 역량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취지에서 마련됐다. 협약식은 미8군지원단에서 진행됐으며, 양 기관은 안정적인 학습 접근성과 실질적 자기개발 지원의 필요성에 공감했다. 이번 협력을 통해 미8군지원단 소속 인원은 고려사이버대학교 산업체 위탁
KB국민은행 ‘KB중소기업재직자 우대 저축’ 출시
KB국민은행(은행장 이환주)은 15일 중소기업 재직자의 자산 형성을 지원하기 위해 ‘KB중소기업재직자 우대 저축’을 출시했다. 이번 상품은 지난 11월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하 중진공)과 체결한 업무협약을 기반으로 KB국민은행이 ‘중소기업 재직자 우대 저축’ 취급 은행으로 선정됨에 따라 마련된 적금 상품이다. 가입 대상은 중진공의 가입 승인을 받은 중소기업 재직자로 가입 기간은 36개월 또는 60개월 중 선택할 수 있다. 저축 금액은 월 10만원 이상 50만원 이하로 중진공에서 승인받은 금액에 대해 월 1회 납입 가능하다. 기본 금
법무부는 올해 고졸 검정고시에 합격한 소년원생 249명 중 130명이 2026학년도 대학 입시에 도전하고 있으며, 소년수형자 21명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른다고 12일 밝혔다. 정부는 교정시설 내 학업 복귀와 진로 설계를 지원하는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할 방침이다.
검정고시 특별반 수업 모습
법무부에 따르면 올해 전국 소년원에서 검정고시 특별반을 운영해 총 249명이 고졸 검정고시에 합격했다. 이 가운데 130명의 학생이 대학 진학에 도전 중이며, 이 중 100명은 수시모집 원서를 제출했고 30명은 13일 치러지는 2026학년도 수능시험에 응시한다.
소년원은 시·도교육청과 대학 관계자를 초청해 13회에 걸쳐 대학 입시설명회와 진학 컨설팅을 진행했다. 282명의 학생이 참여했으며, 개인별 학과 탐색과 학업계획 수립을 돕는 맞춤형 프로그램이 제공됐다. 한 학생(18세·광주소년원)은 “검정고시 합격에 이어 대학 진학까지 도전하는 저 자신이 뿌듯하다”고 말했다.
법무부는 교정시설 내 학업 중단 청소년의 학습 기회를 보장하고, 부모와의 상담을 통해 구체적인 진학 전략을 세울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진학지도를 맡은 한 교사는 “소년원 학생들이 입시설명회에서 진지하게 상담하는 모습을 보며 변화의 의지를 느꼈다”며 “검정고시에서 수능까지 이어지는 전 과정이 성장의 계기”라고 전했다.
한편, 법무부는 만델라소년학교와 김천소년교도소 등 6개 교정시설에서 수능시험장을 마련해 총 21명의 소년수형자가 수능을 치를 예정이라고 밝혔다. 만델라소년학교는 2023년 서울남부교도소 내에 설치된 소년전담시설로, 대학진학준비반을 운영하며 학과 수업과 맞춤형 교육을 병행하고 있다.
시험을 앞둔 한 수형자(19세)는 “이번 수능이 인생의 재시험이라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하겠다”며 “과거를 반성하고 성실하게 살겠다”고 다짐했다. 정성호 법무부 장관은 “이번 도전이 이들에게 삶의 전환점이 되길 바란다”며 “심리상담과 직업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사회 복귀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