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사이버대, 주한미군사령부 미8군지원단과 협약 체결
고려사이버대학교(총장 이원규)는 지난 12일 주한미군사령부 미8군 예하 미8군지원단(KSC BN)과 ‘산업체 위탁교육 협약’을 체결하고, 장병 및 직원의 지속적인 학습 지원과 전문성 향상을 위한 협력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미8군지원단 구성원이 온라인 기반 고등교육을 통해 직무 역량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취지에서 마련됐다. 협약식은 미8군지원단에서 진행됐으며, 양 기관은 안정적인 학습 접근성과 실질적 자기개발 지원의 필요성에 공감했다. 이번 협력을 통해 미8군지원단 소속 인원은 고려사이버대학교 산업체 위탁
KB국민은행 ‘KB중소기업재직자 우대 저축’ 출시
KB국민은행(은행장 이환주)은 15일 중소기업 재직자의 자산 형성을 지원하기 위해 ‘KB중소기업재직자 우대 저축’을 출시했다. 이번 상품은 지난 11월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하 중진공)과 체결한 업무협약을 기반으로 KB국민은행이 ‘중소기업 재직자 우대 저축’ 취급 은행으로 선정됨에 따라 마련된 적금 상품이다. 가입 대상은 중진공의 가입 승인을 받은 중소기업 재직자로 가입 기간은 36개월 또는 60개월 중 선택할 수 있다. 저축 금액은 월 10만원 이상 50만원 이하로 중진공에서 승인받은 금액에 대해 월 1회 납입 가능하다. 기본 금
정부가 12월 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경제관계장관회의 겸 물가관계장관회의에서 식품·농식품 물가 안정을 위해 식품·사료원료 할당관세 연장, 치킨 외식업 중량표시제 도입, 가공식품 용량축소 강력 제재 등을 포함한 생활물가 안정 대책을 논의했다.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2월 2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경제관계장관회의 겸 물가관계장관회의`를 주재,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회의에서 11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4%를 기록했다며 가공식품 가격의 상반기 집중 인상, 잦은 강우에 따른 농산물 상승, 환율 영향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물가 관리가 “민생 안정의 시작이자 끝”이라며 먹거리 물가 관리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주요 품목 가격 안정을 위해 할당관세 조치를 지속하고, 시장 질서를 저해하는 불공정 행위에 엄정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식품원료와 사료원료에 대한 할당관세 연장은 내년까지 이어진다. 설탕·커피 등 식품원료 10종은 내년 말까지, 계란가공품 등 12종은 내년 6월까지 적용된다. 특히 설탕은 할당관세 물량을 올해 10만 톤에서 내년 12만 톤으로 20% 확대해 시장 경쟁을 유도한다. 사료원료 9종도 내년 말까지 할당관세를 유지해 농가 부담을 덜고 축산물 가격 안정에 기여한다.
정부는 농식품 물가 대응 차원에서 배추·무·감귤 등 정부 가용물량 약 2만 톤을 내년 1월까지 시장에 공급하고, 한우·한돈 할인 판매를 통해 소비자 부담을 낮추기로 했다. 이와 함께 외식·가공식품 분야의 ‘슈링크플레이션’ 대응 강화가 핵심 대책으로 제시됐다.
치킨 외식업 분야에는 처음으로 중량표시제가 도입된다. 정부는 오는 12월 15일부터 10대 치킨 브랜드를 대상으로 조리 전 중량(g 단위) 표시를 의무화하며, 한 마리 조리 제품은 `호` 단위 표기도 허용한다. 소비자단체와 협력해 가격·중량 정보를 투명하게 제공하고, 소상공인 부담을 고려해 내년 상반기까지 계도기간을 운영한다.
가공식품의 중량 감소 고지 의무도 강화된다. 정부는 중량을 5% 넘게 줄이고 소비자에게 알리지 않은 경우 기존 시정명령 외에 품목 제조 중지 명령까지 부과할 수 있도록 제재를 강화한다. 이는 ‘용량 꼼수’에 대한 강력한 시장 감시체계를 구축하겠다는 정부 의지를 반영한다.
이날 회의에서는 국가해양생태공원 지정 전략도 함께 논의됐다. 정부는 연내 충남 가로림만, 전남 신안·무안, 전남 순천·보성 여자만, 경북 호미반도 등 4개 구역을 첫 국가해양생태공원으로 지정하고 해양생태계 복원과 지역 관광 활성화를 추진한다. 생태관광 프로그램 개발을 통해 연간 1,000만 명 방문을 목표로 한다는 계획도 제시됐다.
정부는 이날 회의를 비공개로 전환해 농식품·수산물 물가 대응과 해양생태공원 운영 전략에 대한 세부 논의를 이어갔다. 물가와 민생을 중심에 둔 정책 기조를 유지하며 생활물가 안정을 위한 추가 대응책도 지속적으로 마련할 방침이다.